top of page
17)  부분도
13) 부분도
09)  부분도
03) 설치장면
05) 설치장면
10)  설치장면(바닥)                  mixed media( acrylic, paint, binder ) on acrylic board        119.7x
15) 부분도

Beom-eo Art Street 『Restoration, New Birth』

2017 / 19 Apr. - 2 Jun.

,Daegu Foundation for Culture, Daegu, Korea

□ (재)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는 4월 19일(수)부터 6월 2일(금)까지 45일간 ‘재생, 새로운 탄생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자체 기획한 두 번째 전시로 12명 설치작가들의 설치작품만으로 구성하여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특별하고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 범어아트스트리트는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지하도의 유휴공간을 예술가들의 창작공간 및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연중 기획전시 및 많은 문화예술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시 관람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범어아트스트리트 자체기획 전시(3회)뿐만 아니라, 기획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예술단체들이 진행하는 전시도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5회 개최될 예정이다. 

 

□ 이번 설치전은 ‘재생, 새로운 탄생’이라는 주제로 지하도 예술거리 전체에 12명 설치작가들의 설치작품들로 구성된다. 설치작품들은 일회성으로 전시공간을 떠나서는 더 이상 작품으로서 생명을 잃는다. 설치작품이 가지는 이러한 특별함과 아쉬움에 대하여 설치작가들이 각자 가지는 개별적인 이야기를 이번 전시를 통해 풀어보고자 한다. 물질이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한번 사용되고 없어지는 일회성은 단순히 작품에서 뿐만 아니라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숙고의 대상이며, 풀어야할 숙제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범어아트스트리트 지하도 거리에서 다시금 작가들에 의해 재생되어 생명력을 가지게 된 작품들은 시?공간을 달리하여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다.

 

□ 참여작가는 권기철, 김결수, 김미련, 김선경, 김수미, 김태형, 노병열, 이은재, 오지연, 이화전, 정세용, 홍희령작가로 지역에서 설치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로 ‘재생, 새로운 탄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2개의 스페이스 공간과 벽면갤러리에서 각자의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 이번 설치전과 연계하여 시민참여 이벤트 ‘너도나도 프로젝트’도 커브2410에서 진행된다. 시민참여 이벤트는 지하도를 지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준비된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시민들이 직접 설치작품을 협동으로 제작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전시도 보고 직접 작품제작에도 참여하면서 보다 뜻 깊은 전시 관람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이 밖에도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가장 작은 전시공간인 윈도우 갤러리에서는 김종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윈도우갤러리 전시는 지역의 중견작가의 전시를 릴레이로 연중 개최함으로써 직접 갤러리를 가지 않더라도 생활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전시이다.

 

□ 김종언 작가는 새벽녘이나 눈이 오는 밤풍경을 주로 그린다. 그의 그림은 어둡지만 환한 불빛이 있고 차갑지만 시리지 않은 인간애가 녹아있는 서정적인 겨울밤의 풍경을 담고 있다. 그래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 체험 외에도 범어아트스트리트 예술거리에는 입주한 10명의 작가들과의 교류 및 문화예술교육이 수시 진행되며 금요일이면 30여명의 수공예품 작가들의 창작예술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도 열린다. 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기획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과 함께 듣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봄 공연은 4월 26일 3시, 범어아트스트리트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Korean Contemporary Artist // No, Byung Yeol

bottom of page